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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5)
둘쎄의 머문자리
레이나 광장(Plaza de Reina)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띄었다. 상호는 ‘Helados Artesanos Llinares’. 겉보기엔 국내의 베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같이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늘어놓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컵이나 콘에 담아주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보여서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손님의 숫자도 그렇고 몇가지 특이한 점 때문에 멈춰 서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찾아가는 길 가게 앞 풍경. 지금은 약간 한산해 보이지만 대부분 관광객들로 붐빈다.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꽤 큰 대회인 듯 하다. 인터넷에서 본 정보에 의하면 아이스크림 종류를 가지고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게 로고. 1930..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가 많지만 그 중에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무래도 ‘파에야(Paella)’가 아닐까 싶다. 파에야는 우리나라의 해물볶음밥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맛은 다르다. 재료는 밥과 해물을 쓴다는 점에서 동일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향신료와 조미료가 다르니 맛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빠에야의 본고장은 이 곳 발렌시아(Valencia)인데 그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예전에 발렌시아 지역 농부들이 다 같이 모여 큰 후라이팬에 밥과 야채, 고기 등을 넣고 한꺼번에 볶아 먹은 것이 지금의 파에야가 됐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스페인 대표요리가 된 파에야를 발렌시아까지 왔으니 안 먹어볼 수 없어서 한 유명한 파에야 맛집을 방문해 보았다. 식당이름은 ‘엘 랄(El Rall..
※본 여행기는 2014년 7월 28일 부터 8월 7일까지의 행적을 오로지 기억과 약간의 메모를 기반으로 기록한 것으로 글 작성 시점의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살리토(Sausalito)에서 배가 너무 고파 식당을 기웃거리다가 수제 햄버거 전문점에 들렀는데 그 맛이 기가 막혔다. 배고프면 다 맛있다는 말도 있고 햄버거는 웬만해서는 맛없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곳의 햄버거는 확실히 추천할 만하다. 그래서 간단하게 사진 몇장만 공유하려 한다. 찾아가는 길 가게 정면 샷..! 규모는 작다.이름도 그냥 햄버거스(HAMBUGERS).. 조리 과정을 다 오픈해서 신뢰가 간다. 요리사 뒤로 보이는 메뉴판. 가격은 8~9 달러 정도 한다. 환산해보면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다...ㅠ..
킬마이넘 감옥구경을 열심히 한 뒤 거리를 걷던 중에 맛집으로 보이는 한 식당을 발견했다. 이름은 'Queen of Tarts'. 타르트의 여왕? 타르트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파이(Pie) 요리의 한 종류 같았다. 맛집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식당 입구 주변에 붙어 있는 엄청난 수상기록 때문. 그 많은 상들을 어디서 어떻게 수상 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공신력 있는 곳에서 받았기에 그렇게 눈에 띄도록 걸어놓은 것이 아닐까 싶은 궁금증이 생겨 한번 도전해 보았다. 입구 전경. 회색(은색?) 마크가 수상을 기념하는 전시물이다.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의 매년 수상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의 모습. 내부가 크진 않다. 흥미로운 점은 홀보다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인 다는 점. ..
※본 여행기는 2014년 7월 28일 부터 8월 7일까지의 행적을 오로지 기억과 약간의 메모를 기반으로 기록한 것으로 글 작성 시점의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역시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패스트 푸드의 나라답게 조금만 돌아보면 입맛에 꼭 맞는 햄버거나 샌드위치 전문점을 찾아 낼 수 있지만 파이프 플레이스 마켓에 우연히 오게 된 것처럼 또 다른 우연이 우리를 유명한 맛집으로 안내했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 '차우더(Chowder)'. 처음에 초우다 초우다 하며 무슨 음식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차우더라는 미국식 스프였다. 일단 생긴건 걸쭉하고 노리끼리하니 맛있게 생겼는데 문제는 스타벅스 1호점 처럼 줄이 너무 길었다. 차우더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