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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valencia (5)
둘쎄의 머문자리
레이나 광장(Plaza de Reina)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띄었다. 상호는 ‘Helados Artesanos Llinares’. 겉보기엔 국내의 베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같이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늘어놓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컵이나 콘에 담아주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보여서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손님의 숫자도 그렇고 몇가지 특이한 점 때문에 멈춰 서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찾아가는 길 가게 앞 풍경. 지금은 약간 한산해 보이지만 대부분 관광객들로 붐빈다.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꽤 큰 대회인 듯 하다. 인터넷에서 본 정보에 의하면 아이스크림 종류를 가지고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게 로고. 1930..
발렌시아(Valencia)의 밤거리를 짧게 돌아다녀 보았다. 레이나 광장(Plaza de la Reina)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오렌지색 조명들로 인해 거리가 대부분 주황빛을 띠었다. 도시 외곽에 비해 시내는 전통적인 건물들과 조형물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사라지자 그 모습이 더욱 오래돼 보이고 그 특유의 아름다움이 한층 진하게 드러났다. 낮에는 시끌벅적했던 레이나 광장의 한가로운 모습 오렌지색 조명들로 가득한 거리들 여전히 손님들이 있는 바(Bar)가 있는가 하면.. 텅텅 빈 곳도 있고.. 낮에 여행객들에 시달리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발렌시아 성당(Catedral de Valencia) 성모 광장(Plaza de la Virgen)의 풍경 광장의 한쪽에 있는 큰 분수대 분수대 위에 한 남..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가 많지만 그 중에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무래도 ‘파에야(Paella)’가 아닐까 싶다. 파에야는 우리나라의 해물볶음밥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맛은 다르다. 재료는 밥과 해물을 쓴다는 점에서 동일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향신료와 조미료가 다르니 맛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빠에야의 본고장은 이 곳 발렌시아(Valencia)인데 그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예전에 발렌시아 지역 농부들이 다 같이 모여 큰 후라이팬에 밥과 야채, 고기 등을 넣고 한꺼번에 볶아 먹은 것이 지금의 파에야가 됐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스페인 대표요리가 된 파에야를 발렌시아까지 왔으니 안 먹어볼 수 없어서 한 유명한 파에야 맛집을 방문해 보았다. 식당이름은 ‘엘 랄(El Rall..
발렌시아(Valencia)에 왔으니 해변을 안 들려볼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해변을 좋아해서 지중해를 바라보는 발렌시아 말바로사 해변(Playa de la Malvarrosa)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에 짧은 일정이지만 해변 방문을 꼭 포함 시켰다. 시내에서 녹색 투어버스를 타면 올 수 있는 이 해변은 그 한적함과 탁 트인 뷰(View)가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을 설레게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길만 건너면 이렇게 해변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모래사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보이는 미려한 조각상. 정말 끝내주는 경치였다.. 여전히 그립다.. 뜨거운 태양 아래 드넓은 해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간간이 보이는 사람들이 무척 평화로워 보였다. 해변 가운데 파라솔과 비치의자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 직원으로 보이..
며칠 시간을 내서 발렌시아(Valencia)에 들려봤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그냥 바르셀로나와 가깝다는 이유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이 도시는 내로라하는 다른 관광도시에 비해 전혀 꿀릴 것 없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먼저 시내에서 투어버스를 타면 갈 수 있는 ‘레이나 소피아 예술궁전(Palau de les Arts Reina Sofía)’에 내려서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수족관 ‘오세아노그라픽(Oceanographic)’까지 걸어 보았는데 이동하는 길에 평화로운 공원과 웅장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들, 햇볕을 받아 빛나는 인공호가 잘 어우러져 10점 만점에 10점짜리 트래킹 코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이 날은 날씨까지 끝내줘서 모든게 퍼펙트!! 했다. 투어버스의 생김새.총 두가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