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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37)
둘쎄의 머문자리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는 챔피언스리그(Champions League) 직관을 다녀왔다. 그것도 FC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16강전! 이미 결과는 나왔고(바르셀로나 3-1 승) 날짜는 약간 지났지만 그래도 경기장의 느낌과 사진 몇 장을 공유해볼까 한다. 사실 이미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표는 이미 다 팔리고 암표만이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어서 거의 반 포기한 상태로 관람할 펍(Pub)이나 알아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기 3일전부터 잔여석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잔여석들의 특징은 가격은 정상이지만 붙어있는 자리가 없었다(여럿이 함께 가더라도 다 따로 관람해야 함). 정상가라고는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이라는 타이틀답게 티켓값이 싸지는 않다. 경기장 코너쪽 2층 거의 뒷자리 였는..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알함브라 궁전의 꽃, 헤네랄리페(Generalife) 정원이다. 왕의 살던 궁전의 정원이라면 응당 아름답기 마련이지만 이 곳은 그 정도가 유별난 듯하다. 정원 자체도 워낙 훌륭하고 이 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이 곳부터는 헤네랄리페 안에 지어진 궁궐이다. 알함브라에서는 이런 작은 분수를 보는 일이 어렵지 않다. 궁궐 안쪽을 가다보면 이처럼 늙고 큰 나무(el cipres de la sultana)가 한그루 서있다.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약 1500년) 만지면 진정한 사랑이 찾아온다는 전설의 나무인데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출입제한이 걸려있었다. RPG 게임 혹은 판타지 영화를 연상케하는 멋진 풍경이다. 이렇게 가로수길을 따라가면.. 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알카자바(Alcazaba)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곳은 알람브라 내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군사 요새의 목적으로 건설된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돌아다니다 보면 그런 목적을 가지고 지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방문한 세 구역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알카사바 입구 앞에 커피, 음료 및 스낵을 파는 곳이 있다. 나스르 궁전의 코스가 워낙 길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입장!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곳이 나오고.. 요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을 전경. 유럽 화가의 그림같았다. 멋진 성곽의 전경. 다시 한번 마을 풍경. 몇번을 봐도 아름답다. 마치 RPG게임의 던전같이 좁은 통로들이숨겨져 있다. 누가봐도 요새같은 곳이다. 아....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자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을 주제로 순위를 매기면 항상 상위권을 자랑하는 그 곳, 그라나다(Granada)의 알함브라(Alhambra) 궁전을 방문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고상한 것들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라나다에 방문하기 전에는 가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라다나까지 와서 알람브라 궁전을 안보고 간다는 건 미국 애리조나 주에 가서 그랜드 캐니언을 들러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을 결정하였다. 궁전의 간단한 역사를 설명하자면, 이 궁전은 이슬람이 스페인을 지배했을 당시 처음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스페인 국토회복 전쟁으로 대부분의 도시들을 이슬람으로부터 되찾았을 때 이슬람 집단들이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곳이 그라나다이며 이슬람인들은 이 곳을 궁전..
그라나다에 여행차 들렀을 때 현지 친구의 소개로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는 츄로스(Churros) 전문점에 가게 되었다. 츄러스를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대부분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츄로스였다. 가게 이름은 그라나다 최고의 명소이자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투어 코스인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알람브라'. 가게 앞 풍경. 가게 밖에서도 츄로스를 즐길수 있다. 인기있는 곳인만큼 사람들로 가득했다. 가게 내부도 손님들로 거의 꽉 찼고 직원들도 매우 바빠 보였다. 츄로스를 이런식으로 담아준다. 이런게 진짜 츄로스! 바깥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초코라떼 콘츄로스 (Chocolate con churros)'이렇게 해서 5유로 전후였다..
※본 여행기는 2014년 7월 28일 부터 8월 7일까지의 행적을 오로지 기억과 약간의 메모를 기반으로 기록한 것으로 글 작성 시점의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부킹닷컴에서 가격과 평점만 보고 예약해서 찾아간 곳, 마린 헤드랜드 호스텔(Marine Headland Hostel)의 첫인상은 정말 묘했다. 이날 날씨도 좋지 않았지만 외관상으로 전문 숙소처럼 보이지도 않았다(예약할 때 사진과는 좀 달랐다). 처음에 호스텔 앞까지 가고도 그게 호스텔인지 모르고 지나쳐 다른 곳에서 헤맸을 정도니 말이다. 숙소를 어렵게 찾아서 짐을 풀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이곳은 약간 특별한 느낌을 주는 숙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 숙소입구. 날씨때문에 음산한 느낌을 받았다. 숙소 근처 모습. 여전히 삭막..
킬마이넘 감옥구경을 열심히 한 뒤 거리를 걷던 중에 맛집으로 보이는 한 식당을 발견했다. 이름은 'Queen of Tarts'. 타르트의 여왕? 타르트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파이(Pie) 요리의 한 종류 같았다. 맛집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식당 입구 주변에 붙어 있는 엄청난 수상기록 때문. 그 많은 상들을 어디서 어떻게 수상 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공신력 있는 곳에서 받았기에 그렇게 눈에 띄도록 걸어놓은 것이 아닐까 싶은 궁금증이 생겨 한번 도전해 보았다. 입구 전경. 회색(은색?) 마크가 수상을 기념하는 전시물이다.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의 매년 수상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의 모습. 내부가 크진 않다. 흥미로운 점은 홀보다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인 다는 점. ..
내년 1월이면 바르셀로나의 피파 유소년 관련 징계가 풀리면서 한국의 자랑스러운 유소년 축구선수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 선수가 공식경기에 출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장결희 선수는 바르셀로나 후베닐 소속이지만 백승호, 이승우 선수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 B팀 소속임으로 스페인 프로축구의 2부리그인 세군다(Segunda) 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특히 백승호 선수는 1군 호출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더욱 기대가 되고 있는데 2부리그에서 뛰는 그들의 모습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기를 원하는 팬들도 많기때문에 2부리그의 티켓 예매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FC 바르셀로나(Barcelona)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한다(http://www.fcbarcelona.com/). 사진 상에 흰색 동그라미로 ..
지난 주 토요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벌어진 프라메라리가 13라운드 경기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 VS 레알 소시에다드(Real Sociedad)의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하고자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Camp Nou)에 방문하였다. 예매한 좌석은 홈관중 사이드의 가장 꼭대기 층으로 티켓 가격은 약 85유로(예매 수수료 포함) 였다. 바르셀로나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열린 경기였는데 인기 구단 답게 엄청난 인파들이 지하철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캄프누가 워낙 넓기때문에 주변에 다양한 지하철역이 존재하며 이 날은 콜블랑(Collblanc)역을 이용해서 찾아갔다. 요즘 네이마르가 워낙 날아다녀서 네이마르의 유니폼이 많이 보였다. 구장 앞의 커다란 사거리. 드디어 도착! 이곳은 정문이..
얼마전 전 세계 축구경기 가운데 최고의 빅매치라고 할 수 있는 엘 클라시코(El Clasico)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Santiago Bernabeu)에서 열렸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직관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이 빅매치는 엄청난 티켓 수요와 그에 따른 비싼 티켓가격때문에 유럽 현지 축구팬들조차 섣불리 직관을 결심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직관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집에서 TV로 보는 것과 열기를 조금이나마 느끼며 보는 것은 다른 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한 유명 칵테일바 '스누커(Snooker)'를 찾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낸 이곳은 실제로 바르셀로나에서 축구관람을 하기 좋은 술집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카탈루냐 광장(Plaza de 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