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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기] 굿바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향해서.. 본문

여행/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기(USA)

[미국 서부 여행기] 굿바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향해서..

먼지의더스트 2015. 11. 26. 02:22

※본 여행기는 2014년 7월 28일 부터 8월 7일까지의 행적을 오로지 기억과 약간의 메모를 기반으로 기록한 것으로 글 작성 시점의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2박을 한 우리는 다음 행선지를 향해 악셀을 밟았다. 다음 행선지는 다름아닌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초등학교 시절 봤던 '전자오락의 마법사'라는 영화에서 주인공 아역이 캘리포니아로 떠나는데 그 때 영상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항상 캘리포니아로 떠나길 꿈꾸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캘리포니아 주의 땅을 밟아 보다니.. 역시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얼 하고 보며 먹을 것인지에 대해 전혀 계획이 없이 출발했다. 단지 숙소 예약만 해놓았을 뿐.. 근데 문제는 그 숙소가 참 독특한 사연이 있는 숙소라는 것. 이미 방문해 본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겠지만(방문했을 당시에는 동양인이 우리뿐이었다;;) 아무튼 숙소 이야기는 차차 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로 출발! 



시애틀을 빠져나와 5번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간에 작은 도시의 모텔에서 머물기로 했다.
아쉽게도 도시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포틀랜드를 지나서 있는 작은 마을이 었다.


마을에 있는 데니스(Denny's)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알고보니 유명한 체인형 레스토랑이었다. 한국서는 못본거 같은데..


음식은 전형적인 웨스턴 스타일!
맛은 딱 생긴대로 살짝 느끼하면서 살찌는 맛이다.


옆 테이블에서 한 남자가 계산을 이런식으로 하고 가길래 흉내만 내봤다.
식당을 나와서 바로 숙소로 향해 잠을 청했다.


또 다시 아침.
샌프란시스코로 가기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
영화에서 봤던 그 장면들이 떠올랐다.



중간에 간이 휴게소를 발견해서 주차해놓고 사진 몇장을 찍어봤다.
풍경과 날씨가 모두 좋으니 막찍어도 그림처럼 나왔다.


우리도 한 컷씩..!


중간에 주유를 하고자 방문한 작은 마을.
달러트리(Dollar Tree)라는 곳에 들러서 화장지와 기타 생필품을 구매했다.
달러트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다이소같이 다양한 물건을 싸게 파는 곳이다.




점점 샌프란시스코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지나가며 본 한 마을.
마을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다.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에 다다랐다.
이쪽으로 쭉 가면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볼 수 있는 것인가..


네비게이션에 숙소 주소를 찍고 갔는데 가는 길에 안개가 자욱하고 약간의 교통 체증도 있었다.



숙소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
숙소가 산속에 있는데다가 알고보니 숙소 근방에 군기지도 있고.. 위험지대를 표시하는 푯말도 보였다.
안개도 자욱하고 해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



드디어 숙소 발견!

무슨 숙소가 이렇게 으시시한가 싶었다. 인터넷에서는 이렇지 않았는데..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확실히 미국의 넓고 평평한 땅은 차량으로 여행하는데 있어서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장거리 운전이었지만 동생과 교대해가며 이온음료와 함께 했더니 그럭저럭 할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숙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리 하나 건너에 있는 소살리토(Sausalito)에 있는데 우리가 머물게 된 이 숙소는 확실히 독특하다. 숙소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To be continued..